당뇨있는 사람에게 적절한 과일섭취량

당뇨 환자가 과일을 섭취할 때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적정량과 적합한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과일에는 자연적으로 당분이 포함되어 있지만, 섬유질, 비타민, 미네랄 등 유익한 성분도 많아 적절하게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적정 섭취량

• 1회 섭취량 기준: 보통 하루에 한 번 또는 두 번, 한 번에 70~100g 정도의 과일을 권장합니다. 이는 대략 사과 반쪽, 오렌지 한 개, 블루베리 한 줌(1/2컵) 정도에 해당합니다.
• 총 탄수화물 양: 하루 섭취량은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이 필요한데, 과일 섭취로 얻는 탄수화물 양을 하루 총 탄수화물 섭취 목표에 포함시켜야 합니다. 보통 한 번에 15g의 탄수화물이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
추천 과일 종류

혈당 지수(GI)가 낮거나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을 선택하면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• 추천 과일: 사과, 배, 키위, 딸기, 블루베리, 자몽, 체리
• 주의할 과일: 수박, 파인애플, 바나나 등은 혈당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양을 더 줄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과일 섭취 시 주의사항

1. 공복 상태에서 과일 섭취는 피하고, 식사와 함께 먹거나 식사 후 간식으로 섭취해 혈당 급증을 예방합니다.
2. 통째로 섭취: 주스 형태가 아닌 과일 자체로 먹으면 더 많은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어 혈당 관리에 유리합니다.

개인의 혈당 패턴이나 약물 복용 여부에 따라 과일 섭취량과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.